꼬꼬무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 재방송 | 일곱 명의 용의자 누가 소녀를 죽였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8회 3월 3일 게스트 비비 고은아 홍석천 SBS 온에어 실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눈길을 사로잡는 그 날, 그 사건으로부터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고 한 사람의 소시민으로서 ‘내’가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일상적인 공간에서 온전히 주관적으로 전달하는 SBS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꼬꼬무 18회 <일곱 명의 용의자 – 누가 소녀를 죽였나>편은 오는 3월 3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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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18회에서는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니다.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은 2007년 5월 14일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수원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입니다.
당시 무려 7명이 범인으로 지목되었으나, 모두 무죄 판결을 받게 된 미스테리한 사건으로 현재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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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 재방송 | 일곱 명의 용의자 누가 소녀를 죽였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8회 3월 3일 게스트 비비 고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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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 18회 일곱 명의 용의자 누가 소녀를 죽였나
때는 지난 2007년 5월 14일 아침 수원고등학교에서 10대 중반으로 보이는 소녀가 살해된 채 발견되었으며, 학교에서 10대 소녀가 살해 당한 사건이라 언론에서도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학교 학생이 아닌가 했으나 애초에 그곳은 남고였기 때문에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죽은 소녀의 신원을 알 만한 단서가 없었던 터라 여기서부터 사건의 수사는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신원 파악이 안 된다는 점에서 경찰은 이 소녀를 노숙하던 소녀라 단정하고 수원역 일대의 노숙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사건 발생 후 얼마 안 되어 수원역에서 노숙을 하던 2명의 정신 지체인을 이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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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지 8개월 후 검찰이 5명의 가출 청소년들을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하고 사건의 진범을 잡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자신들의 혐의를 시인했던 가출 청소년들은 재판 과정에서는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과 검찰이 짜맞추기 수사로 자신들을 위협하며 자백을 강요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결정적인 증거로 제기된 것이 바로 검찰의 심문 과정을 녹화한 영상인데 검찰은 수사를 하면서 청소년들이 자백을 하도록 유도하는가 하면 청소년들이 알지 못하는 사항을 알려주면서 각인시키는 등의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조서까지 작성했습니다.
이 사건을 맡은 국선변호사 박준영 변호사와 검찰 간의 끈질긴 법정 공방 끝에 2010년 7월 5명의 청소년들에 대해 모두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무죄 판결 이후에도 검찰은 판사들이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가 대중들부터 수많은 비판을 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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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먼저 검거되었던 2명의 정신지체인 노숙자들마저 자신들이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부인했는데 그러자 검찰은 두 명을 위증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6월 14일 대법원에서 위증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고, 같은 해 6월 29일 대법원은 이 노숙인의 상해치사 혐의에 대해서 재심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 고법으로 되돌려보냈습니다. 사실상 재심을 하라는 말로 대법원의 판결은 진범은 따로 있다고 공언된 셈입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상해치사에 대한 재판이 대법원에 계류 중이라 이후로도 수감 중이였지만, 위증 혐의가 무죄 판결이 났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신 지체인 노숙자들도 사실상 무죄가 될 것이라 보았고, 결국 2013년 10월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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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18회 게스트 비비 고은아 홍석천
실로 이 사건은 한 소녀의 죽음을 놓고 경찰이 붙잡은 범인, 검찰이 주장한 범인이 서로 다른 데다가 이들 모두 사실상 무죄라는 결론이 나버리면서 더욱 꼬이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후 2011년 11월 26일에 그것이 알고 싶다의 취재를 통해 이 사건에서 이전까지 언론 등에서는 알려지지도 않았던 새로운 진상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수원 지역 시민 단체들이 이 사건의 재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했고 경찰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재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의 부실수사로 인해 2014년에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이 사건 이후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실상 영구미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 날 3월 3일에 방송되는 18회 <일곱 명의 용의자 – 누가 소녀를 죽였나>편에서는 비비, 고은아,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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